찰스 스펜서, 다이애나비 회고록 출간 후 윌리엄·해리 왕자에게 전한 말
Prince William; Charles Spencer; Prince Harry.Cred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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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다이애나비의 친동생인 제9대 스펜서 백작 찰스 스펜서가 자신의 신간 회고록 출간 이후 조카들인 윌리엄 왕세자와 해리 왕자와 직접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CBS 방송과 피플(PEOPLE)지 인터뷰를 통해 공개된 이번 소식은 어머니를 향한 헌정 도서에 대해 당사자인 두 왕자가 어떤 우려와 반응을 보였는지 잘 보여줍니다.

책 출판 전후로 조카들에게 전한 진심 어린 설명과 집필 과정의 원칙, 그리고 과거 다이애나비 장례식 당시의 심경까지 주요 내용을 정리해 드립니다.

출간 후 이어진 윌리엄·해리 왕자와의 대화

찰스 스펜서는 신간 발표 이후 조카들과 직접 소통하며 책의 내용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책 공개 직전 동시에 알린 배경

찰스 스펜서는 책이 외부에 공식적으로 공개되기 직전, 윌리엄 왕세자와 해리 왕자는 물론 자신의 누나들인 레이디 사라와 레이디 제인에게도 정확히 같은 시점에 소식을 전했습니다.

집필 과정에는 자신의 아내와 출판사 관계자 외에는 그 누구도 관여시키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여름 동안 함께 머물렀던 해리 왕자를 비롯해 그 어떤 가족도 집필에 연루되었다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철저히 비밀을 유지했습니다.

조카들의 사생활 우려에 대한 확답

해리 왕자는 책 내용 중에 자신을 당혹스럽게 만들 만한 요소가 있는지 물었으며, 찰스 스펜서는 단호하게 "전혀 없다"고 답했습니다.

대중의 강한 시선을 받는 인물들인 만큼 자신들이 책 속에서 어떻게 묘사될지 걱정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도서는 1997년 다이애나비의 비극적인 사망 시점에서 마무리되며, 두 조카는 훌륭한 어머니를 둔 소년들의 사례로만 등장해 사생활을 철저히 존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집필 과정에서의 독립성과 누나들의 반응

이번 회고록은 외부의 의견 조율 없이 온전히 남동생의 시선에서 기록된 순수한 헌정물로 기획되었습니다.

가족 공동 작업이 아닌 개인의 기록

찰스 스펜서는 누나들에게 미리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사전에 상의했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썼을 것이며 이는 가족 위원회의 작업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혹시 모를 대중의 반발이나 논란이 생기더라도 가족들이 "우리는 쓰는지도 몰랐다"고 말할 수 있도록 완전히 무관한 위치에 남겨두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누나들은 책에 대한 반응을 정리해 가는 단계이지만, 책 자체는 다이애나를 온전히 기리기 위한 찬사라고 강조했습니다.

Prince Philip, Prince William, Charles Spencer, Prince Harry and King Charles at Princess Diana’s funeral in 1997.Credit :

David Levenson/Getty


국왕과의 과거 장례식 논쟁 회고

스펜서 백작은 1997년 다이애나비 장례 당시 15세였던 윌리엄과 12세였던 해리가 운구 행렬을 따라 걸었던 상황에 대해서도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당시 찰스 왕세자(현 찰스 3세 국왕)와 격렬한 언쟁을 벌이며 어린 두 왕자가 걷는 것에 반대했으나, 왕자들의 결정이라는 답변을 듣고 막지 못했던 점에 여전히 죄책감을 느낀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오늘날 돌아보았을 때 어린아이들이 운구 행렬을 걷게 한 것이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안타까운 소회를 전했습니다.

버킹엄궁의 반응과 책이 전하고자 하는 진실

회고록 내용의 일부가 언론을 통해 사전 공개되면서 영국 왕실 안팎에서도 적지 않은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왕실 대변인의 입장 표명과 스펜서의 반박

일부 언론의 보도 이후 버킹엄궁 대변인은 원칙적으로 서적에 대해 논평하지 않는다면서도, 형제자매를 잃은 깊은 슬픔이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도 이성을 흐리거나 기억을 왜곡할 수 있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이에 대해 찰스 스펜서는 BBC 인터뷰 등을 통해 자신은 철저히 진실만을 말하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책에는 다이애나비 사망 직후 찰스 국왕과의 통화 정황 등 당시 겪었던 민감한 일화들이 진솔하게 담겨 있습니다.

다이애나비를 향한 350페이지의 칭찬

스펜서 백작은 생전 다이애나가 자신의 칭찬을 무척 좋아했던 만큼, 이 책은 350페이지에 달하는 누나를 향한 찬사이자 그녀 역시 마음에 들어 할 작품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세간에 잘못 알려진 다이애나비에 관한 여러 허구와 소문들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가족의 아픔을 넘어 가장 가까웠던 남동생이 직접 증언하는 다이애나의 진짜 모습은 전 세계 왕실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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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1. 찰스 스펜서의 신간 회고록 제목은 무엇인가요?

A1. 이번에 출간된 신간의 제목은 '백조의 노래: 내 누이 다이애나(Swan Song: Diana, My Sister)'입니다. 다이애나비의 삶을 남동생의 시선에서 따뜻하게 기념하고 찬사를 보내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Q2. 윌리엄과 해리 왕자가 회고록 내용에 대해 걱정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A2. 두 왕자는 자신들의 민감한 사생활이나 난처한 이야기가 책에 포함되었을까 우려했습니다. 찰스 스펜서는 두 조카가 훌륭한 어머니를 둔 소년 시절의 모습으로만 등장하며 사생활 침해는 전혀 없다고 직접 안심시켰습니다.

Q3. 찰스 스펜서가 조카들의 장례식 행렬 참여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3. 1997년 다이애나비 장례 당시 각각 15세, 12세였던 어린 윌리엄과 해리가 런던 시내 운구 행렬을 걷는 것에 반대했으나 끝내 막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지금 돌이켜보아도 그것이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믿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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