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7 종목별 수익률 막대그래프 썸네일, 브로드컴 21.5%부터 샌디스크 430.2%까지 7개 종목 수익률 비교

M7 시대는 끝났다|샌디스크 430%·델 247% 급등, 진짜 돈 버는 P7 종목은?
매그니피센트7 M7 종목 썸네일, 테슬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 종목명과 테슬라 -28.9% 하락 화살표

10초 요약

  • 미국 증시를 주도해온 '매그니피센트7(M7)'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 테슬라(-28.9%), 메타(-10.5%)는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며, M7 내에서도 종목별 수익률 격차가 커졌습니다.
  • 그 자리를 AI 인프라 하드웨어 기업 7곳, 이른바 **'P7(parabolic·포물선)'**이 빠르게 채우고 있습니다.
  • P7 중 샌디스크는 430.2%, 델은 247.7% 급등하며 압도적인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TSMC·브로드컴·스페이스X가 메타·테슬라를 앞질렀습니다.

지난 3년간 미국 증시를 이끌어온 '매그니피센트7(M7)'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 빈자리를 AI 인프라 하드웨어 기업들이 빠르게 메우면서, 월가에서는 이들을 'P7'이라 부르며 새로운 주도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실제 수치로 확인되는 변화의 흐름을 정리해드립니다.

M7이란 무엇인가

'매그니피센트7(M7)'이라는 용어는 마이클 하트넷 뱅크오브아메리카 수석전략가의 보고서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거대하고 경영이 잘 되는 기술 분야 지배 기업'이라는 공통점을 찾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아마존, 메타, 엔비디아, 테슬라 등 7개 빅테크를 하나로 묶은 것입니다. 서부 영화 '황야의 7인(The Magnificent Seven)'에서 따온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M7은 AI 투자를 이어가며 시장을 주도해왔습니다. 연도별 평균 주가 상승률은 2023년 111.3%, 2024년 60.2%, 2025년 22.4%에 달했을 정도로 압도적이었습니다.

M7 시가총액 순위 밀려남 썸네일, 메타 테슬라가 TSMC 브로드컴 스페이스X에 10위 11위로 밀려난 계단형 순위 그래픽

M7, 왜 흔들리기 시작했나

하지만 올 들어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AI 투자에 대한 시장의 인내가 한계에 다다르면서, 돈은 벌지 못하면서 막대한 AI 투자에만 목말랐던 기업들에 대한 실망감이 커졌습니다. 투자자들은 '당장 돈을 벌 수 있는 기업'을 찾기 시작했고, M7 내에서도 종목별 수익률 차별화가 뚜렷해졌습니다.

작년 말 대비 올해 8월 6일 종가 기준, M7 종목별 주가 상승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 테슬라: -28.9%
  • 메타: -10.5%
  • MS: 3.8%
  • 알파벳: 14.4%
  • 애플: 15.1%
  • 엔비디아: 17.6%
  • 아마존: 17.9%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아마존조차 17.9%에 그친 반면, 테슬라와 메타는 뚜렷한 마이너스를 기록 중입니다. 특히 테슬라는 AI 성과가 더딘 것으로 평가받으며 하락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시가총액 순위도 흔들렸다

수익률뿐 아니라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변화가 감지됩니다. 메타(1조5,020억 달러)와 테슬라(1조2,610억 달러)는 시가총액 기준 10~11위로 밀려났습니다. 이들보다 앞선 순위에는 TSMC(2조1,680억 달러), 브로드컴(2조 달러), 스페이스X(1조5,130억 달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과 관련해 파이낸셜타임스(FT)는 M7이 더 이상 위대하지(magnificent) 않다고 평가하며, 시장의 시선이 'P(parabolic, 포물선)7'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P7이란 무엇인가

M7이 주춤한 사이 새롭게 부상한 것이 바로 AI 인프라 기업들, 이른바 'P7'입니다. M7의 대규모 AI 투자를 실제로 받아 안은 전력기기, 반도체, 서버 등 하드웨어·부품 제조업체들로 구성됩니다.

P7에 속하는 7개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샌디스크(SANDISK)
  • 마벨(MARVELL)
  • 마이크론(Micron)
  • 인텔(intel)
  •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 AMD
  • 브로드컴(BROADCOM)

이들은 올해 들어 주가가 포물선처럼 급등했다는 점에서 'P7'이라는 별칭이 붙었습니다. 특히 샌디스크와 마이크론 등 미국 투자자의 접근성이 높은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은 올해 들어 지난 6일까지 주가가 각각 430.2%, 208.8% 오르며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포물선7 P7 종목 썸네일, 샌디스크 마벨 마이크론 인텔 델 AMD 브로드컴 종목명과 샌디스크 430.2% 급등 포물선 그래프

P7 종목별 수익률 총정리

작년 말 대비 이달 6일 종가 기준, P7 종목별 주가 상승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 브로드컴: 21.5%
  • AMD: 128.5%
  • 마벨: 147.8%
  • 인텔: 170.5%
  • 마이크론: 208.8%
  • : 247.7%
  • 샌디스크: 430.2%

가장 낮은 브로드컴조차 M7 최고 상승률인 아마존(17.9%)보다 높으며, 최상위인 샌디스크는 무려 43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M7과 P7의 수익률 격차가 얼마나 극명한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M7 vs P7 수익률 한눈에 비교

그룹 종목 상승률
M7 테슬라 -28.9%
M7 메타 -10.5%
M7 MS 3.8%
M7 알파벳 14.4%
M7 애플 15.1%
M7 엔비디아 17.6%
M7 아마존 17.9%
P7 브로드컴 21.5%
P7 AMD 128.5%
P7 마벨 147.8%
P7 인텔 170.5%
P7 마이크론 208.8%
P7 247.7%
P7 샌디스크 430.2%

M7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다만 M7이라는 용어 자체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어 대표성이 점차 약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시장에서는 M7의 변형판인 'MANGOS'라는 신조어도 함께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M7 가운데 MS, 알파벳, 엔비디아는 그대로 남고, 여기에 앤트로픽·오픈AI·스페이스X가 새롭게 들어간 조합입니다.

또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근 M7에 AMD, 브로드컴, 마이크론을 넣은 'AI 빅10'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기존 M7 프레임 안에 P7 성격의 하드웨어 기업을 함께 포함시키려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투자자가 주목할 만한 포인트

이번 M7·P7 흐름 변화에서 투자자들이 눈여겨볼 만한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AI 투자의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는 점 — 소프트웨어·플랫폼 기업 중심에서 반도체·서버·전력기기 등 하드웨어 인프라 기업 중심으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2. 동일 그룹 내에서도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점 — M7 내에서도 테슬라·메타처럼 뒤처지는 종목과 알파벳·애플처럼 선방하는 종목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3. '별칭 투자'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점 — FANG, MANGOS 등 종목을 묶어 부르는 방식이 월가의 마케팅 술수라는 비판도 존재하며, 우량주를 묶는 별칭이 개인투자자를 끌어들여 시장을 띄우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P7은 정확히 어떤 기업들로 구성되나요? A. 샌디스크, 마벨, 마이크론, 인텔, 델 테크놀로지스, AMD, 브로드컴 등 AI 인프라에 필요한 반도체·서버·하드웨어 제조 기업 7곳으로 구성됩니다.

Q2. M7 종목은 이제 투자 매력이 없어진 건가요? A.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M7 내에서도 알파벳(14.4%), 애플(15.1%), 엔비디아(17.6%), 아마존(17.9%)처럼 여전히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 중인 종목이 있습니다. 다만 테슬라, 메타처럼 AI 성과가 더딘 종목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종목별 옥석 가리기가 중요해진 시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Q3. 'MANGOS'나 'AI 빅10' 같은 신조어는 어떻게 이해하면 되나요? A. M7이라는 틀 자체가 완전히 폐기되기보다는, 시대 흐름에 맞게 구성 종목이 재편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MANGOS는 MS·알파벳·엔비디아·앤트로픽·오픈AI·스페이스X를 묶은 조합이며, 뱅크오브아메리카의 'AI 빅10'은 M7에 AMD·브로드컴·마이크론을 추가한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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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니피센트7'에서 '포물선7'로, 미국 증시의 주도주 지형이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다만 종목 묶음의 별칭이 투자 판단의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 글은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작성됐으며, 투자자는 개별 기업의 실적과 밸류에이션을 스스로 확인한 뒤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