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 명예관장, 해군 임관식서 완성한 ‘조용한 럭셔리’ — 300만 원대 스카프 착용으로 품격 높인 이유
![]() |
|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이지호 신임 소위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
https://www.artontok.kr/2025/11/blog-post_29.html1. 임관식장에서 단연 돋보인 스타일
2025년 11월 28일, 경남 창원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 이 자리에서 이재용 회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홍라희 명예관장의 패션이 화제였습니다.
그녀는 케이프 코트 위에 부드러운 하늘색 스카프 하나를 가볍게 두른 채 나타났지만, 그 단순함 속에서 고급스러움과 절제된 우아함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스카프의 캐시미어 소재와 은은한 장식 덕분에 전체 룩이 단아하면서도 품격 있게 완성되었습니다.
![]() |
2. 스카프의 정체, ‘Brunello Cucinelli 시퀸 엣지 스카프’
많은 패션 전문가들은 그녀가 착용한 스카프가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Brunello Cucinelli의 “시퀸 엣지 스카프 (Sequin Edge Scarf)”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합니다.
-
이 브랜드는 1978년 설립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로, 과거 흔치 않던 “컬러 캐시미어”를 선보이며 주목받은 곳입니다.
-
로고나 화려한 로고 플레이보다는 원단, 재봉, 실루엣으로 고급스러움을 표현하는 ‘조용한 럭셔리’ 철학을 가진 브랜드입니다.
-
해당 스카프는 일반적으로 약 190만 원~300만 원대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으며, 실제로 해외 부티크 및 편집샵에서도 비슷한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단 하나의 스카프 선택만으로도, 그녀는 ‘가치 소비’와 ‘신분 표현’을 동시에 완성한 셈입니다.
3. 왜 하늘색 캐시미어인가? — 색과 소재의 전략
홍라희 명예관장이 선택한 하늘색 캐시미어 스카프는 단순한 액세서리를 넘어, ‘절제 미’와 ‘계절감’을 동시에 지닌 패션 전략이었습니다.
-
하늘색: 단정하면서도 부드러운 인상을 주며, 진해 녹색 군복·검정 계열 코트 속에서도 차분하게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색상입니다.
-
캐시미어 소재 + 시퀸 디테일: 고급 원단의 부드러움과 은은한 반짝임의 조화는, 과하지 않으면서도 눈길을 끄는 ‘품격 있는 존재감’을 부여합니다.
이 조합은 “겉으로 과시하는 화려함”보다는 “품위와 절제된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스타일 — 즉, ‘성숙한 품격’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 |
| 2023년 고(故) 이건희 선대 회장 3주기 추모음악회 |
4. 과거부터 이어진 ‘클래식 취향’ — 샤넬과 에르메스
이번 임관식 패션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홍라희 명예관장은 과거에도 고급 브랜드를 절제된 방식으로 소화하며, 자신만의 패션 철학을 꾸준히 드러내 왔습니다.
예컨대, 2023년 고(故) 이건희 선대 회장 3주기 추모음악회에서는, Chanel 2023–2024 F/W 컬렉션의 트위드 코트를 착용하고, Hermès 콘스탄스 미니 악어백을 매치해 주목받았죠. 당시 코트는 1,000만 원대, 백은 4,700만 원대에 달하는 고가였습니다.
이처럼 그녀의 스타일은 ‘유행’이 아닌 ‘클래식 & 품격’을 기반으로 하며, 브랜드 로고보다는 실루엣·소재·컬러감으로 고가의 패션을 자연스럽게 드러냅니다.
![]() |
|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각각 샤넬 자켓을 착용하고 에르메스와 알라이아 브랜드의 가방 |
5. 이번 룩이 주는 의미 — 왜 많은 이들이 주목했나
-
👀 ‘손자 임관식’이라는 가족 행사에 걸맞는 품격 있는 룩 — 스카프 하나로 격식과 세련된 톤을 유지
-
🪶 브랜드 로고 없는 ‘조용한 럭셔리’ — 과시보다는 절제, 그리고 연령대에 어울리는 우아함
-
🧩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지속성 — 과거와 지금, 일관된 미감과 스타일
이날 패션은 단순히 옷을 잘 입었다는 수준을 넘어, “사회적 위치 + 나이 + 행사 성격”을 고려한 성숙한 패션 선택이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 패션 팁 — 당신도 시도해볼 만한 스타일링
| 팁 | 설명 |
|---|---|
| 컬러 스카프 활용 | 무채색 아우터에 은은한 파스텔 스카프 하나로 포인트 주기 |
| 소재 중심 선택 | 캐시미어, 울, 실크 등 고급 소재는 룩의 품격을 높임 |
| 로고 자제 | 과한 로고보다 원단과 실루엣으로 '클래식 & 고급' 연출 |
| 상황에 맞는 과감성 | 공식 행사나 가족 행사에는 과하지 않은 세련된 포인트 |
🏁 결론 — 패션은 결국 ‘품격의 언어’
이번 임관식에서 홍라희 명예관장이 보여준 패션은, 단순한 옷차림을 넘어 삶의 태도와 품격을 드러내는 하나의 언어로서 기능했습니다.
비싼 값이 아닌, ‘어울림’과 ‘절제’라는 미학을 통해 보여준 그녀의 스타일은, 패션을 단순한 소비가 아닌 ‘가치 표현’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패션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번 룩은 단순한 셀럽 패션 분석을 넘어 중장년의 세련된 스타일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좋은 참고점이 될 것입니다.



![‘브루넬로 쿠치넬리(Brunello Cucinelli)’의 ‘시퀸 엣지 스카프’ 이미지. [파페치 갈무리]](https://pimg.mk.co.kr/news/cms/202512/06/news-p.v1.20251206.a12fabb34941444586ac6509fcd06cd4_P1.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