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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미술관 이우환 ‘실렌티움’ 에서 경험하는 감각의 울림 전시회 정보 및 관람 포인트 정리

호암미술관 전통정원 ‘희원’에 이우환 신작 공간 ‘실렌티움’ 개관. 설치미술·회화 작품과 자연이 어우러진 감각적 전시 경험을 소개합니다.

 호암미술관 이우환 ‘실렌티움’ 에서 경험하는 감각의 울림 전시회 정보 및 관람 포인트 정리

호암미술관에서 만나는 이우환 신작 전시 『실렌티움(묵시암)』

1. 전시 개요

  • 전시명: 이우환 『실렌티움(묵시암)』

  • 장소: 호암미술관 전통정원 ‘희원’ 내 상설 전시 공간.

  • 개관일: 2025년 10월 28일 정식 개관 (11월 4일부터 일반 관람) 

  • 작가: 이우환 (한국 현대미술가)

  • 전시 구성:

    • 실내 신작 회화 및 설치작 3점 + 입구 설치 1점

    • 야외 정원 ‘옛돌정원’ 설치작 3점 (‘관계항’ 시리즈) 

  • 전시장명 ‘실렌티움’은 라틴어 Silentium "침묵"의 뜻이며, 한글 명칭 ‘묵시암’은 “고요함 속에서 바라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 왜 주목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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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우환 작가는 1960년대 말 일본에서 형성된 미니멀리즘 계열 ‘모노파(物派)’ 운동에 깊이 관여했던 작가로, 한국과 일본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 이번 전시는 작가가 직접 제안한 공간 프로젝트로, 미술관의 자연환경과 조형 언어가 하나의 ‘공간 체험’으로 엮였습니다. 

  • 실내·야외를 넘나드는 설치와 회화, 전통정원이라는 맥락에서 ‘감각의 울림’ 혹은 ‘관계와 호흡’이라는 키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3. 전시 주요 구성 및 관람 포인트

🎟️ 전시 관람 예약 안내

  • 전시명: 이우환 『실렌티움(묵시암)』
  • 장소: 호암미술관 전통정원 ‘희원’ 내 특별 전시 공간
  • 주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562번길 38
  • 관람 시작일: 2025년 11월 4일 (일반 관람객)
  • 관람 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입장 마감: 오후 5시)
  • 입장료: 호암미술관 일반 입장권 소지 시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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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실내 전시 공간 – 희원 내부

  • 입구 설치작: 돌과 철판으로 구성된 대형 설치작이 ‘침묵과 사유’의 분위기로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 ‘플로어 페인팅(Floor Painting)’: 바닥 전체를 활용해 ‘점에서 원으로 확장’되는 형태와 색채의 변화를 통해 생명과 순환을 표현한 신작. 

  • ‘월 페인팅(Wall Painting)’: 절제된 붓놀림과 미세한 색채 변화 속에서 존재와 부재의 조화를 탐구. 

  • ‘쉐도우 페인팅(Shadow Painting)’: 실제 그림자와 작가가 그린 그림자가 겹쳐지며, 현실과 환영/자연과 인간의 상상력을 교차시키는 작품. 

  • 관람 포인트:

    • 정지되어 있는 듯 하지만 움직임이 느껴지는 공간: 설치와 회화가 머무르기보다 생각하게 만듭니다.

    • 침묵 속에서 귀 기울이기: ‘실렌티움’이라는 공간명 자체가 침묵을 강조하므로, 관람 중 주변 소음이나 대화는 자제하는 것이 작품의 감상에 도움이 됩니다.

    • 색채의 변화 관찰하기: 특히 바닥 페인팅에서 ‘점→원’으로의 형태 전환과 색의 농도 변화를 놓치지 마세요.

B. 야외 설치 공간 – 옛돌정원 산책로

  • ‘관계항‑만남(Relatum‑The Encounter)’: 지름 5m 스테인리스 링 구조물로 구성된 설치작. 향후 두 개의 돌이 마주 볼 예정이며, 관람자는 구조물이라면 통과하고 바람과 빛, 돌과 링이 만들어내는 울림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 ‘관계항‑하늘길(Relatum‑The Sky Road)’: 호숫가를 따라 뻗은 20m 길이의 거울 패널과 돌이 결합된 설치. 스테인리스 스틸이 하늘을 반사하며 관람자는 마치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착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관계항‑튕김(Relatum‑Bursting)’: 곡선형 스테인리스와 자연석이 역동적인 긴장을 이루는 설치작. ‘흔들리지 않아도 흔들림이 느껴지는’ 형태입니다. 

  • 관람 포인트:

    • 산책로 길를 천천히 걸으며 ‘발걸음이 바뀌는 지점’을 꼭 느껴보세요. 작품과 자연 경관이 연결되어 있고 주변 풍경이 시선과 감각을 변화시킵니다.

    • 빛의 각도, 반사, 그림자의 변화에 주목할 것 — 특히 거울 설치작은 시간대와 날씨에 따라 체험의 느낌이 달라집니다.

    • 자연 속에 위치한 대형 설치작들은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걷고 마주하고 체험하는’ 작품이므로 여유 있게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방문 정보 및 유의사항

  • 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562번길 38 (호암미술관) 

  • 예약/관람 정보: 현재는 상설 전시형태이지만 미술관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 여부 및 관람 시간 확인이 필요합니다.

  • 일반 공개: 11월 4일부터 일반 관람객 공개 시작. 

  • 옷차림 & 준비: 야외 산책로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편한 신발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작품 감상을 위한 조용한 분위기를 고려해 방문 시 대화나 움직임을 자제하면 더 깊이 있는 체험이 가능합니다.

  • 촬영 여부: 미술관 정책에 따라 촬영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입장 전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방문 팁:

    • 오전 시간대나 주말 피크타임 이전 방문 시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자연 빛이 반사되는 야외 작품의 경우 흐린 날 또는 해질 무렵 방문하면 색다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미술관 카페나 정원 산책 등을 함께 계획하면, 전시 감상 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 https://www.artontok.kr/2025/08/blog-post_11.html


5. 마무리 한마디

이번 전시는 ‘작품을 본다’라는 전통적인 의미를 넘어, ‘머무르고 생각하고 감각으로 느끼는’ 경험으로 확장됩니다. 이우환 작가가 말했듯이 “침묵 속에 머물며 세상 전체가 관계와 만남, 서로의 울림과 호흡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말처럼, 이 공간에서 느껴지는 고요한 울림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