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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프리즈 서울 2025 신진 작가 소개- 예술이 말을 걸다 – 공명하는 감성, 주목할 신예 젊은 예술가들(+키아프와 프리즈 서울 9월3일~9월7일 미술전시)

프리즈 서울 2025 신진 작가 소개 | 조은시, 금민정, 부시, 설판, 메간 멘지스 작품 해설 및 KIAF 하이라이트 작가 리스트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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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프리즈 서울 2025 신진 작가 소개

예술이 말을 걸다 – 공명하는 감성, 주목할 신예 젊은 예술가들
티켓 예매 페이지 URL: Tickets to Frieze Seoul 2025 Frieze

2025년 가을, 서울은 다시 한 번 현대미술의 중심으로 떠올랐습니다.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5와 함께 열린 KIAF HIGHLIGHTS 2025는 국내외 갤러리와 작가, 컬렉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나누는 자리였죠.

그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끈 건 바로 새로운 감각으로 무장한 신진 작가들입니다. 기존의 형식을 넘어 회화, 조각, 설치, 영상, 퍼포먼스를 넘나드는 이들은 ‘공명(Resonance)’이라는 주제에 각자의 언어로 응답하며 관람객과 진심 어린 대화를 시도했어요.


KIAF HIGHLIGHTS 세미파이널 진출 10인

서울의 대표 갤러리뿐만 아니라 파리와 홍콩의 갤러리까지 함께한 KIAF 세미파이널리스트 10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Moonassi (EM GALLERY, 서울)

  • Jo Eunsi (조은시) (GalleryMEME, 서울)

  • Hong Sejin (홍세진) (Gallery PLANET, 서울)

  • Rhee Donghoon (이동훈) (Gallery SP, 서울)

  • Kim Ahra (김아라) (Kimreeaa Gallery, 서울)

  • Kim Jungin (김정인) (La Heen, 서울)

  • Yu Xiao (Lucie Chang Fine Arts, 홍콩)

  • Geoffroy Pithon (MAĀT Gallery, 파리)

  • Park Nohwan (노환) (Space Willing N Dealing, 서울)

  • Grim Park (박그림) (THEO, 서울)

이들은 각자의 갤러리 부스에서 ‘Resonance(공명)’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사회적 이슈, 개인의 기억, 공간의 해석 등 다양한 층위의 메시지를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평면 회화부터 설치, 도자기, 심지어 퍼포먼스까지, 그 매체의 스펙트럼도 넓었습니다.


프리즈 서울 2025가 주목한 신예 작가 5인

프리즈 측에서도 국제적 시각으로 신진 작가들을 선정했는데요, 그중 5인의 작가는 작품성과 실험성, 감성적 깊이에서 특히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1. 조은시 (Jo Eunsi)

대표작: 《Tepid Impact》(2024), 《A Study on Resemblance》(2024)
특징: 나무 패널 위에 유화를 얹어 자연과 기호의 충돌을 그려내며, 프레임 자체를 오브제로 해석하는 창의적인 설치형 회화가 돋보입니다.

2. 금민정 (Minjeong Guem)

대표작: 《Think, at forest》(2025)
특징: 건축 구조물 안에 영상 매체를 삽입한 조각 형태의 작업. 이끼, 수초, 바위 등 자연의 감각을 시간성과 함께 재현하여, 작품이 하나의 '관문'처럼 작동합니다.

3. 부시 (Bu Shi, 중국)

대표작: 《Under the Stars》(2025)
특징: 달, 달걀, 분재 등의 상징적 오브제를 정물처럼 구성하며, 동서양 감성이 교차하는 명상적 정취를 유도합니다. 작은 크기에도 깊은 몰입감을 선사해요.

4. 설판 (Xie Fan, 중국)

대표작: 《Celestial Signs》(2025)
특징: 테라코타 판에 유화로 우주의 모티프(은하, 달 등)를 표현. 대우주적 상징성과 동시에 매우 섬세한 정서가 느껴지는 시리즈입니다.

5. 메간 멘지스 (Megan Menzies, 영국)

대표작: 《Train of Thought III》(2025)
특징: 기차 창밖의 풍경을 반복적으로 그려내며, 기억과 사유의 흐름을 화폭에 담습니다. 반복 속의 변화, 시간 속의 감정이 느껴지는 회화입니다.


새로운 감각, 새로운 이름을 기억하다

이 신진 작가들은 단순히 ‘새로운 얼굴’이라는 점에서만 주목할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들은 동시대의 예술 감각을 대변하며, 관람자와의 감정적 연결을 시도하는 예술적 커뮤니케이터이자 창작자로 자리잡아가고 있어요.

예술이 말을 건다는 건, 바로 이런 순간을 말합니다. 갤러리 공간 속 낯선 이미지와 시선이 갑자기 나에게 말을 걸어올 때, 우리는 ‘공명’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 공명의 진동을 만들어낸 작가들—그 이름을 우리는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예술의 언어는 언제나 변화하지만, 그 언어를 통해 사람과 감정을 잇는 작가들의 진심은 시대를 초월합니다. 프리즈 서울 2025를 통해 떠오른 이 작가들은 한국 미술계, 나아가 글로벌 예술계에서 앞으로 더욱 주목받을 인물들입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발견한 작가가 있으신가요? 혹은 궁금한 작품 스타일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함께 예술 이야기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 더 많은 신진 작가 이야기는 아래 블로그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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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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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민정 (Minjeong Gu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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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민정 (Minjeong Gu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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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민정 (Minjeong Guem)

이미지로 만나는 작품

  1. 조은시 (Jo Eunsi) – 《A Study on Resemblance》(2024)
    나무 패널 위에 유화 기법으로 자연과 기호의 충돌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구성적 요소와 프레임의 설치적 해석이 돋보이는 강렬한 시각적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2. 금민정 (Minjeong Guem) – 《Think, at forest》(2025)
    영상 매체를 설치 조형물에 삽입해 자연의 표면과 시간성을 감각적으로 드러낸 작품입니다. '관문'처럼 관객과 공간을 연결하는 구조적 매력이 담겨 있어요.

  3. 금민정 (Minjeong Guem) – 《Forest far away》(2024)
    유사한 영상+조형 설치 작가로서, 이 작품도 LED 화면과 조형물이 결합된 형태로, 자연과 기억이 교차하는 감성을 담고 있습니다.

  4. 금민정 (다른 설치작 전시 이미지)
    또 다른 설치 전시 장면으로, 작가 특유의 자연 감각과 공간 경험을 전달하는 구성 방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가 없는 작가들의 작품 감상 포인트

  1. 부시 (Bu Shi) – 《Under the Stars》(2025)
    달, 달걀, 분재 등의 상징적인 오브제를 정물처럼 구성한 회화 작품으로, 동서양 감성이 교차하는 명상적 공간을 작은 캔버스에 농밀하게 담아냅니다.

  2. 설판 (Xie Fan) – 《Celestial Signs》(2025)
    테라코타 판 위에 유화로 별과 은하, 달 등 우주적 모티프를 표현한 시리즈입니다. 대우주적 상징성을 다루면서도 섬세한 감정선을 잃지 않는 강한 회화적 완성도가 특징입니다.

  3. 메간 멘지스 (Megan Menzies) – 《Train of Thought III》(2025)
    기차 창 밖 풍경을 시점에 따라 반복적으로 변주하며, 기억과 사유의 흐름을 회화적으로 시각화한 작품입니다. 시간 속 감정의 미묘한 전개가 매력적인 회화입니다.


요약 정리

작가작품 제목감상 포인트
조은시《A Study on Resemblance》나무 패널+유화, 프레임 오브제 해석
금민정《Think, at forest》영상+조형 설치, 감각적 '관문'
금민정《Forest far away》영상과 조형의 조화, 자연과 기억의 공명
부시《Under the Stars》상징 오브제, 동서 명상적 교차
설판《Celestial Signs》테라코타+우주 모티프, 정서적 미학
메간 멘지스《Train of Thought III》반복 풍경, 기억과 사유 회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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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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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판 (Xie Fan) 작가/《Celestial Signs》(2025) 

위에는 설판 (Xie Fan) 작가의 《Celestial Signs》(2025) 시리즈 중 두 작품 이미지입니다. 테라코타 판 위에 유화로 표현된 우주적 모티프—은하, 달빛 같은 정서적 상징이 작고 조용한 화면 속에 밀도 있게 담겨 있어요. 섬세한 붉은색과 부드러운 색조가 감각적으로 교차하는 장면은, 그의 작업이 가진 정제된 정서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잘 보여줍니다.


다른 두 작가의 작품 이미지는 아직 온라인에서 직접 확인되지 않아서 올리지 못하겠네요.

부시 (Bu Shi) – 《Under the Stars》(2025)

이 작품은 2025년 제작된 것으로, SARAHCROWN 뉴욕 소장이며 목제 패널에 템페라 기법을 사용한 회화입니다. 크기는 약 19 × 24 × 3 cm로, 작품 자체는 소규모지만, 달과 달걀, 분재 등의 상징적 오브제를 통해 깊은 명상의 정서를 압축해 전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메간 멘지스 (Megan Menzies) – 《Train of Thought III》(2025)

이 작품은 LKIF Gallery(서울) 소속으로, 캔버스에 유화 기법. 크기는 약 30 × 40 cm입니다. ‘기차 창 너머 풍경의 반복적 변주’를 통해 기억과 사유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재현하는 작가의 감각이 담긴 작품입니다.


요약 정리

작가작품 제목형식이미지 존재 여부
Xie Fan (설판)Celestial Signs (2025)유화 on 테라코타 판있음 (위 이미지)
Bu Shi (부시)Under the Stars (2025)템페라 on 나무 패널없음
Megan Menzies (메간 멘지스)Train of Thought III (2025)유화 on 캔버스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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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 서울 2025 티켓 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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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25년 9월 3일 ~ 6일
장소: 서울 코엑스 (COEX), 강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