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저작권을 사회에 환원한 최초의 화가 – 천경자의 위대한 결심(+25년9월27일서울미술관 관람후기)
서울미술관 《내 슬픈 전설의 101페이지》 전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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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슬픈 전설의 49페이지 |
🖼️ 전시의 문을 여는 첫 장면
서울미술관에서 열린 천경자 화백 10주기 특별 기획전,
《내 슬픈 전설의 101페이지》는 단순한 회고전을 넘어,
예술가의 삶과 철학, 그리고 유산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는 전시입니다.
그 첫 장인 제1장의 주제는 바로 이렇습니다:
“사회에 저작권과 작품을 환원한 최초의 화가”
전시장을 들어서자마자 마주한 이 문장은
화려한 색채로 기억되는 천경자의 또 다른 위대한 유산을 이야기합니다.
📚 저작권을 사회에 기부한 작가, 천경자
많은 예술가들이 생전에 작품을 남기고,
그것은 유족이나 재단을 통해 경제적 자산으로 관리되곤 합니다.
하지만 천경자 화백은 달랐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작품과 저작권을 서울시에 기부하며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고 전시 벽면에 적혀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용서하고 떠나는 위대한 외인”
그녀의 이 결정은
자신의 예술적 성과를 오롯이 사회와 나누겠다는 선언이자,
후대 예술가들에게 남긴 윤리적 메시지이기도 했습니다.
https://www.artontok.kr/2025/09/10-101-2024-9-24-2025-1-25.html
🧩 예술과 권리의 경계, 그 너머로
전시 제1장은 화려한 그림보다는
천경자 화백의 결단과 철학을 보여주는 파트입니다.
그녀가 어떻게 저작권에 대해 고민했고,
예술가로서 어떤 책임감을 느꼈는지를 짧지만 인상 깊게 구성하고 있었죠.
그녀는 단지 ‘그림을 잘 그리는 화가’가 아닌,
‘예술을 어떻게 남겨야 할지 고민한 선구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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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비를 든 남자1969년작 |
🎫 현장 정보도 한눈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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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장소: 서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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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일: 2025년 9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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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켓: 서울미술관 통합입장권 (성인 20,000원):사진전과 현대작가전도 더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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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시간: 수~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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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장 시 주의: 예매 후 현장 티켓 수령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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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 그날(1947년) |
💬 관람을 마치며 – “전설은 유산이 되어 남는다”
천경자 화백은 생전 한국 화단의 여류 1세대 작가로서
수많은 화풍의 시도, 색채의 실험, 그리고 문화적 충돌을 겪었습니다.
그녀의 예술은 단지 '아름다움'을 넘어서,
누구를 위해 남길 것인가,
그림은 누구의 것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의 결과였습니다.
📌 다음 편 예고
[2편] 가장 슬픈 여인상, 천경자의 자화상 속 이야기
천경자 하면 떠오르는 강렬한 여인상,
그 속에 숨겨진 감정과 상처, 그리고 그리움에 대해 다룹니다.
📷 관람 인증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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