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불확실성의 시대, 10년 후 CEO가 갖춰야 할 3대 리더십 역량
전 세계 비즈니스 환경은 점점 더 예측 불가능해지고 있습니다. 기술 변화, 글로벌 공급망 불안, 소비자 가치관의 급격한 이동까지 — 기업의 생존 공식은 더 이상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10년 후에도 변함없이 통할 CEO의 리더십 역량은 무엇일까요?
1. 브랜드·정체성 형성 능력
"아이들은 부모를 통해 브랜드를 형성한다."
이 말은 가정뿐 아니라 기업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CEO의 철학과 행동은 곧 기업의 브랜드가 됩니다.
고객은 제품 스펙보다 ‘그 회사가 어떤 가치관을 갖고 있는가’를 더 오래 기억합니다.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가 커피 한 잔에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제3의 공간’이라는 스토리를 입힌 것처럼,
리더는 조직의 정체성을 일관되게 설계하고 고객 경험에 녹여야 합니다.
브랜드는 단순한 로고나 디자인이 아니라 리더가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가치와 태도입니다.
10년 후에도 살아남는 기업은, 고객이 그 브랜드를 ‘사람’처럼 느끼게 만드는 조직입니다.
2. 실행력과 인재 연결 능력
"실행은 거의 가르치는 데가 없다."
실행은 경험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실행의 핵심은 적합한 사람과 적합한 일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잡스가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를 발굴해 애플의 디자인 혁신을 이끈 것,
머스크가 스페이스X에서 각 분야 최고 인재를 모아 로켓 재사용 기술을 실현한 것이 대표 사례입니다.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완벽한 계획’보다 ‘빠른 실행과 피드백’이 더 중요합니다.
실행하는 리더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실패를 빠르게 학습하는 자산으로 전환합니다.
3. 고객 인사이트와 장기 비전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10년 후에도 변하지 않을 것을 중심에 두어라. 고객은 항상 더 낮은 가격, 더 빠른 배송, 더 다양한 선택을 원한다.”
단기 성과에 집착하는 리더십은 환경 변화에 쉽게 흔들립니다.
반면, 장기적으로 변하지 않을 고객 니즈를 꿰뚫는 CEO는 변동성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10년 뒤의 시장은 지금과 완전히 달라질 수 있지만,
고객이 원하는 ‘핵심 가치’는 오히려 변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 10년 후에도 살아남는 CEO의 공통점
세 가지 역량 — 정체성 설계, 실행력, 고객 중심 장기 비전 — 은 개별적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브랜드 정체성은 실행을 통해 강화되고, 실행은 고객 인사이트에 기반해야 하며,
고객 중심 비전은 다시 브랜드를 확고하게 만듭니다.
불확실성의 시대일수록 리더십은 ‘정답’을 찾기보다 ‘방향’을 제시해야 합니다.
10년 뒤에도 변하지 않는 가치는 결국 사람, 실행, 신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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