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르주 루스 ‘서울, 성곡Ⅱ’와 함께하는 시공간의 마법

색과 빛, 시간의 조각들 – 성곡미술관 30주년 특별전 생생 후기

지난 주말, 종로구 북촌 한복판에 자리한 성곡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열리고 있는 성곡미술관 개관 30주년 특별전 ‘미술관을 기록하다’는
시간의 흔적과 공간의 감각을 예술로 풀어낸 정말 특별한 전시였습니다.

특히 프랑스 설치 예술가 조르주 루스(Georges Rousse)의 신작,
‘서울, 성곡Ⅱ’는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전시 개요

전시명: 미술관을 기록하다 – 성곡미술관 30주년 특별전
전시기간: ~ 2025년 12월 7일 (일) 까지
장소: 성곡미술관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42)
관람료: 성인 8,000원 / 청소년 6,000원 / 어린이 4,000원
운영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입장 마감 17:30)

🎨 설치 예술이란 이런 것! 조르주 루스의 ‘서울, 성곡Ⅱ’

처음 이 작품 앞에 섰을 때는,
“이게 뭔가?” 싶었습니다.
천장, 바닥, 벽에 흩어진 색색의 도형들.

그런데 정해진 한 지점에 섰을 때…
모든 요소가 하나의 완벽한 평면 회화처럼 딱 맞아떨어지며
놀라운 착시 효과를 보여줬어요.

이건 사진으로는 도저히 다 담을 수 없어요.
직접 가서 ‘내 발걸음’으로 그 포인트를 찾고,
그 순간 예술을 체험하는 작품입니다.

이런 기법을 ‘애너모포시스(Anamorphosis)’라고 부른다는데,
마치 퍼즐을 완성하는 쾌감을 주더라고요!

👩‍🎨 다른 작가들의 작품도 풍성해요

조르주 루스 외에도
김수영, 김태동, 민정석, 성지연, 송예환 등
총 14인의 작가들이 참여해
성곡미술관의 역사와 공간을 각각의 시선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영상, 조각, 회화, 사운드 등 다양한 매체가 조화를 이루며
지루할 틈 없이 감각적인 전시를 즐길 수 있었어요.

📍 위치와 관람 정보

📍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42
🚇 광화문역 7번 출구 또는 경복궁역 도보 약 10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입장 마감 17:30)
💵 성인 8,000원 (조각공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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