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후기] 세잔과 루느아르.피카소까지,서울에 오다,오세르.오랑주리 미술관 특별전 다녀왔어요.(+예매.25년9월20일~26년1월25일까지)
https://www.artontok.kr/2025/08/50_25.html
🎨 1. 전시 개요 및 기본 정보
프랑스 국립 오르세 미술관과 오랑주리 미술관의 대표 걸작들이 드디어 서울에 상륙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으로, 인상주의 대표 작가 세잔과 르누아르를 중심으로 그들의 예술세계와 20세기 미술의 흐름까지 이어지는 유화 51점, 영상·사진 70점 공개
오랑주리 미술관 작품 국내 최초 공개 방대한 내용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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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세잔과 르누아르, 그리고 피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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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25년 9월 20일(토) ~ 2026년 1월 25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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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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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입장 마감: 종료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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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관일: 매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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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02-325-1077 / gnc@gncmedia.com
프랑스 오르세와 오랑주리의 세계 최초 공개작품까지 포함된 이번 전시는, 단순한 미술 감상을 넘어 19세기 말 파리에서 현대미술로 이어지는 흐름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 2. 여섯 개의 섹션으로 만나는 두 거장의 대화
전시는 총 6개의 주제 섹션으로 구성되어, 세잔과 르누아르의 회화적 여정과 그 유산을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도록 큐레이션되어 있습니다.
■ Section 1. 야외에서
1874년 인상주의 첫 전시 이후 두 화가는 자연의 변화를 포착하기 위해 야외로 나섰습니다.
■ Section 2. 정물에 대한 탐구
정물이라는 주제를 통해 두 거장의 접근법이 뚜렷하게 갈립니다.
■ Section 3. 인물을 향한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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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잔: 감정 절제, 구조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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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누아르: 친밀한 순간을 이상화된 곡선으로 표현
두 작가는 인물을 그릴 때 인간의 본질에 대한 탐색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가졌습니다.세잔부인의 초상,예술의 전당제공
■ Section 4. 폴 기욤의 수집-오늘날 세잔과 르누아르라는 두 거장의 예술 세계를 조망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
예술품 수집가 폴 기욤의 컬렉션을 통해 르누아르와 세잔, 피카소, 마티스 등의 관계를 조망합니다.
그의 유산은 오늘날 오랑주리 미술관의 '발테르–기욤 컬렉션'으로 이어졌습니다.예술품 수집가 폴 기욤은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며 방대한 컬렉션을 형성했다. 그의 아파트에는 세잔과 르누아르의 작품이 마티스, 피카소의 작품과 함께 전시되었고, 그가 세상을 떠난 이후에 그의 작품 컬렉션은 오랑주리 미술관의 ‘발테르–기욤 컬렉션’으로 계승되어 오늘날 세잔과 르누아르라는 두 거장의 예술 세계를 조망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
■ Section 5. 세잔과 르누아르
서로 다른 예술 세계를 구축한 두 거장의 공통 주제(풍경·정물·인물)를 나란히 배치해 비교하는 방식으로 구성됩니다.
화풍의 차이점이 극명하게 드러나 관람 포인트가 확실합니다.
■ Section 6. 두 거장과 피카소 – 20세기에 남긴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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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잔: 입체주의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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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누아르: 색과 선의 고전적 회귀에 영감 제공
피카소의 작품까지 함께 전시되며, 세기를 잇는 예술적 계보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 3. 대표 작품 소개
전시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작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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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누아르 – 피아노 치는 소녀들 (1892)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대표작. 인상주의의 특징인 빛의 반사와 순간 포착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가장 인기 있는 전시 포토존 근처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
🖼️ 폴 세잔 – 세잔 부인의 초상 (1885)
정물과 인물 사이, 구조적 형태를 강조한 세잔 특유의 스타일이 잘 느껴지며, 차가운 배경과 인물의 무표정한 얼굴이 인상적입니다. -
🖌️ 파블로 피카소 – 여성의 두상
세잔과 르누아르에게 영향을 받은 피카소의 작품이 함께 소개되며, 세 거장의 연결고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4. 관람 팁 & 방문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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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예매 강력 추천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
주말은 매우 혼잡하므로 평일 오전 방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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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 가이드
오디오 가이드(유료)는 한국어/영어 선택 가능, 전시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
촬영 가능 여부
대부분의 작품은 촬영 불가. 일부 포토존(홍보용 작품 복제본 등)만 사진 촬영 허용됩니다.
✨ 5. 마무리 후기
이번 오르세 & 오랑주리 특별전은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19세기 후반 프랑스 회화의 역사 그 자체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귀한 경험이었습니다.
세잔의 단단한 조형성, 르누아르의 따스한 색감, 피카소로 이어지는 미술사의 계보가 한눈에 펼쳐지는 전시.
예술을 사랑하신다면, 반드시 한 번쯤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9월,10월,11월,12월,1월로 5개월 전시기간입니다. 저는 10월15일 프랑스 루브르 저의 그림 전시를 하며 프랑스 7박8일 미술박물관 투어 일정중에 오랑주리 미술관도 관람할 계획입니다.
✔️ 제 평점: 🌟🌟🌟🌟🌟 / 5점 만점